너무 하얘져서 고민이라고 하면 믿으실까요? 전 원래 겨울에도 햇빛만 잠깐 받으면
누리끼리하게 변해버리는, 정말 쓸데없이 잘 그을리는 피부였습니다.
그런데 친한 동생이 먼저 이걸 권하더군요, 제가 너무 고민하는 게 안쓰러워 보였는지...
정말 티 내길 잘한 것 같단 생각이 듭니다.
베리홉 마스크, 너와 난 왜 이제야 만났을까... 전 평생 쟁여두고 싶은 꿀피부 아이템이
여태 살면서 단한번도 없었습니다. 그런데 이 아이를 만난 후 평생 함께 하기로 약속했습니다.
아무리 좋은 제품이라도 단점은 있겠죠. 이제부터 단점을 깨알같이 속속들이 파헤쳐 보려 합니다.
<베리홉 마스크팩의 단점>
마스크팩 시트가 딱 절취선 쪽에 있어서 팩 뜯을 때마다 그냥 개 화남 처음에는 이거만 그런가..? 싶었는데
제가 지금까지 사용한 베리홉 마스크팩 전부다 시트가 딱 달라붙어있고 밑으로 안 내려가서 마스크팩 뜯기가
너무 힘들었습니다.
이게 뭔 단점인가..? 하겠지만 맨날 겪으면 짜증남 ㅜ
이건.. 개선이 안 되는 부분인가? 고객센터에 연락하면 좀 진상이려나?
그리고, 오른쪽 자세히 보면 팩 뜯다가 시트까지 뜯겨 나갈라고 하는 걸 볼 수 있습니다.
그리고 이건 팩 쓰면서 1-2번? 그랬던거 같은데
코부분이 찢어져 있습니다. 뭐, 콜라겐팩 특성상 그럴 수 있다는데
다른 브랜드 콜라겐팩 사용할 땐 한번도 경험 안 해봐서 참 낯선 기분입니다.
그리고, 가격이 일반 마스크팩에 비해 좀 비쌉니다.
그래봤자 피부과 가는 비용보다야 백배천배 저렴합니다.
음... 더 이상 단점을 쑤시고 파헤쳐봐도 없습니다.
그러니, 이 아이를 미워하려야 미워할 수 없군요.
계속 사용하기로 마음먹었습니다.
후기로 다시 돌아와서....
피부가 하얘져도 너무 하얘져서, 그렇다고 들뜨게 귀신같이 하얘지는 건 아니고요...
일단 잡티가 하나씩 없어지더라고요... 친구들이 피부과 갔다 왔냐고 자주 묻더군요.
돈 벌었습니다. 마스크팩이 비싸봤자 얼마 하겠어요...
전 계속 쟁여둘 작정입니다. 제발 너무 많은 사람들이 구입해서 품절되지 않기만을 바라봅니다.
1일 1팩까지도 필요 없고, 딱! 일주일에 한 번만 해도 잡티가 옅어지고 속피부까지 하얘집니다.
저는 굳이 많은 말 하지 않겠어요. 왜냐면,
나만 쓰고 싶으니깐요.ㅎㅎ
그렇지만 고민하던 누리끼리한 피부가 하얘지니까 동네방네 자랑하고 싶어 지네요.
쌩얼로 카메라 앞에서도 당당하게 고개를 내밀수 있습니다.